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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음 부호는 표준중국어의 발음을 표기하기 위해 고안된 보조 기호 가운데 하나이다.

문자 목록 †

성모 †

운모 †

한어병음과의 호환성 †

한어병음?을 먼저 배운 사람이 보면 알겠지만 어디서 본 순서와 자주 나오는 운모 조합이 따로 배당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 한어병음은 제정될 때 많은 요소를 주음 부호에서 따 왔다.

그래서 복합 운모 중에 전용 글자가 없는 운모들은 그냥 있는 운모를 조합해서 쓰면 된다. 다만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아서, 아래 특정한 상황의 경우를 조심해야 한다.

주음 부호 자판 †

위 사진은 애플의 페이지에서 인용하였다. Mac에서 주음을 사용하여 중국어 입력하기

문자의 순서를 따르지 않고 불규칙하게 글쇠를 나눈 다른 표음 문자 자판과 달리 문자 순서에 맞춰 직관적으로 글쇠를 나눈 것이 특색이다. 사람의 손에서 왼쪽부터 차례대로 순음-설첨음-설근음-설면음-권설음(이상 왼손)-설치음-운두 단운모-운복 단운모-운미 복합운모-운미 받침운모(이상 오른손) 순서대로 글쇠를 배치했는데 대체로 위 주음부호표의 순서와 같다.

중간에 운두 단운모(ㄧ/ㄨ/ㄩ)와 운복 단운모(ㄚ/ㄛ/ㄜ/ㄝ)의 순서가 꼬이는데 이것은 운두-운복-운미 순서를 맞췄기 때문이다. 한어병음과 주음 부호 모두 글자 순서는 운복 단운모가 먼저.

손가락별 배당 주음 부호는 대체로 4개씩 들어가 있으나 3개만 들어 있는 손가락은 맨 윗자리가 빈다. 이 빈 자리에는 성조가 들어간다. 3성(왼쪽 중지)-4성(왼쪽 검지)-2성(오른쪽 검지 안쪽)-경성(오른쪽 검지 바깥쪽) 순서대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 중 3성과 4성은 영문 쿼티 자판의 숫자 3과 4 자리와 같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국에서 배우는 방법 †

멀리 갈 것 없다. 우선 이 문서를 반복 독파한다. 어때요? 참 쉽죠?

한국에서 표준중국어를 공부할 때는 대륙 만다린(보통화)을, 즉 소리글자로 주음 부호보다 한어병음?을 배우는 것이 대중적인 편이기 때문에 교재를 찾기 다소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인터넷에 자료가 많기 때문에 인터넷 자료를 보면서 익혀도 된다.

사실 글자 모양을 해당 소릿값을 가진 한자?나 그 부수에서 따 왔고, 한어병음을 제정할 때도 영향을 많이 줬기 때문에, 한어병음을 다 아는 학습자라면 마음 잡고 하루만 투자하면 금방 외울 수 있다. 또 한자에서 글자 모양을 따 왔다는 점을 이용해서 옥편을 끼고 비슷한 글자를 찾아 외우는 것도 효과적인 암기법의 하나. 우격다짐으로 글자 모양을 보고 연상되는 몸동작이나 캐릭터를 떠올리면서 외우는 암기법도 있다. 한국어? 사용자라면 한글?이랑, 일본어? 사용자라면 가나?랑 비슷하게 생긴 주음 부호도 있으니 그걸 이용한 암기법을 써도 된다.